[시] 여름

2025-08-02     남건호

후덥한 하늘에 
무겁게 매달린 
뜨거운 땀방울 

여름은 알알이
열리며 온 세상 
벌겋게 익는다.

삼복이 하나둘
뒤쪽에 밀리니 
창공은 드높고

더위가 이별을 
알리자 잠자리 
신나서 춤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