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장 선거 출마선언 '러시'

2026-02-09     남건호

설 연휴를 앞두고 제천시장 선거 출마예정자들의 기자회견이 잇따르고 있다.

출마 선언과 공약 발표, 정책 제안 등을 앞세운 공개 일정이 연이어 잡히면서 선거 국면도 본격화되고 있다.

9일 오전 9시30분에는 김창규(국민의힘) 제천시장이 제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현직 시장으로서 시정 운영 성과와 향후 시정 방향을 중심으로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10시30분 이충형(국민의힘) 중앙당 대변인이 제천시장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한다.

그는 앞서 제천·원주·충주와 관련한 중부내륙권 발전 방안을 주제로 기자회견을 열고 관련 구상을 설명한 바 있다.

11일에는 이재우(국민의힘) 전 기획예산처 투자관리과장이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예고했다.

이 전 과장은 지난 출마 회견 이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경제의 재우쓰’라는 영상을 게시하며 국가 재정 운용 구조와 이를 제천에 적용할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12일에는 이상천(민주당) 전 제천시장이 출마 선언을 한다.

그는 선언문을 통해 구호보다 실행, 출마를 책임의 시작으로 규정하며 그동안 지역 현장을 훑어온 준비 과정을 강조할 예정이다.

지난주에는 전원표(민주당) 전 제천·단양지역위원장이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전에 합류했다.

전 전 위원장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폐지를 대표 공약으로 제시하고 비행장·의림지·용두산 권역을 연계한 관광·개발 구상을 함께 내놓았다.

한편, 이찬구(국민의힘) 제천발전위원회 회장은 당명이 확정되면 바로 출마회견을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제천주식회사’ 대표라는 생각으로 경제·관광도시 건설에 앞장서고 공공의료원을 유치할 계획이다.

고령층 비중이 높은 제천에서는 출마자들이 주로 오프라인 기자회견을 통해 정책과 공약을 알리고 있다.

설 명절 전후로 이어지는 행보 속에서 용두천 복원 등 지역 현안과 함께 민주당과 국민의힘 간 공천 경쟁도 이번 선거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