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너

2023-12-30     남건호

해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
어디쯤 오고 있는가
오지 않은 너를 
기다린다

오긴 오는 건가
오다가 돌아갔나
그냥 스쳐 갔나

해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
간절하게 기다린다
너를 희미한 너를
너를 해맑은 너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