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한가위 2024-09-14 남건호 하늘에 떠다니는 저 달이 거친 숨을 내쉰다. 이슬방울 모두 모아 한 바가지 벌컥 단숨에 마셨나 보다. 쪼그라든 한쪽 허파를 들썩이며 통통하게 살찌운다. 솔잎은 조각달 옆구리에서 사르르 잠들고 싶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