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북

-내 안에 울림은 저 산에 메아리 되고- -네 안에 울림은 저 하늘 천둥이 되어-

2024-10-04     남건호

소가죽
질긴 쇠가죽
새 북은 질근질근
밟아야 소리가 산다.

장인의 
숨결이 깃든 북은 
매우 칠수록 
울림이 천지를 흔든다.

억세게
때려야 둥둥둥 
크고 동그란 두 눈이
행복한 울음을 운다.


쳐라 마음껏
때려라 힘껏
한 서린 공명이 
고운 노래가 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