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겨울 강 2025-01-11 남건호 몇 날을 그렇게 울어대더니 서걱서걱 손을 잡는다. 시릴 대로 시린 하얀 엉덩이를 슬그머니 내밀며 이 동네 저동네 강철같은 다리를 꽁꽁 잇는다 오리 떼 뒤뚱 미끄러지고 겨울바람 씽씽 대며 썰매를 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