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기다림

2025-02-22     남건호

고뿔 든 송아지
콧바람 같은 햇살

산골 도랑에
버들강아지 오동통

가느란 얼음을 뚫고
들려오는 물방울 소리

동산에 아지랭이 꽃
꼬물꼬물 피어난다.

보랏빛 도라지꽃이
필 때까지 아직 난
거기 서 있을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