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30일 저녁 7시 제천문화극장 4관에서 무료로 <세계의 주인>이라는 영화가 상영되었다. <세계의 주인>은 지난해 10월 개봉하였고 메가박스 별점 10점 만점에 9.2점의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제천과 단양에서는 개봉하지 않았던 영화이다.
윤가은 감독이 <우리집>이라는 영화 이후 6년만에 선보인 작품으로 토론토국제영화제(TIFF) 경쟁부문인 'Platform' 섹션에 한국영화로는 최초로 공식 초청되었다. 핑야오 국제영화제, 바르샤바 국제영화제 등 다수의 영화제에서 수상한 작품이다.
<세계의 주인>은 청소년을 미완의 존재가 아닌, 이미 하나의 세계를 살아가는 주체로 그려낸 작품이다. 감독은 이 영화를 통해 성장의 서사가 아닌 선택의 무게를 이야기하며, 한국의 청소년 영화의 지평은 한 단계 확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생각해볼 거리를 마음에 간직하며 이 사회의 성인으로 살고자 노력하는 사람들. 같은 영화를 보면서 삶의 깊은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자리를 가진다는 건 지역의 온기를 올리는 좋은 발걸음이라고 생각된다. 이후에도 좋은 영화를 함께 보며 삶의 성숙을 위해 고민하고 노력해 가는 길에 동참하고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