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1시 59분께 충북 단양군 대강면 장림리 산10-1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불은 발생 직후 119에 신고됐다.

소방 및 산림 당국에 따르면 신고 접수 직후 초기 대응에 나서 진화 인력을 긴급 투입, 확산 저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날 오전 6시 기준 진화율은 50%로 집계됐다.

현장에는 총 534명의 인력이 동원됐다. 단양군 공무원 350명을 비롯해 산림청 32명, 산불진화대 70명, 소방 46명, 의용소방대 20명 등이 투입돼 야간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장비는 진화차 8대, 소방차 20대 등 총 39대와 진화 도구 300점이 동원됐다.

화재 발생 직후인 오전 2시 15분께 산불 확산 예측 정보를 공유하고 인근 민가에 대피를 지시했으며, 2시 30분에는 산불 재난 문자를 1차 발송했다. 이어 2시 37분에는 지역 주민 대상 대피 유도 안내 문자를 추가 발송하고, 2시 40분에는 마을 방송을 통해 장림리 경로당 등으로의 대피를 안내했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주민 55명은 장림리 경로당(40명)과 당동리 경로당(15명)으로 대피를 완료한 상태다.

오전 3시 25분에는 단양군수가 현장에 도착해 상황판단회의를 주재했으며, 4시 6분에는 단양군 전 직원 비상 소집령이 발령됐다.

당국은 잔불 정리와 재발화 여부를 예의주시하는 한편, 정확한 화재 원인과 산림 피해 면적은 진화 완료 후 정밀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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