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1천여 명 중 5천724 명 교통복지카드 발급
하루 650여 명 버스 이용
어르신 외출 증가로 상권 활성화 견인
충북 단양군이 지난 2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65세 이상 어르신 버스 무료 이용사업'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시행 한달여 만에 이용객 증가와 지역 상권 활성화라는 두 가지 효과를 꾀하고 있다.
시내버스 이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65세 이상 어르신 이용객이 전년 같은기간 대비 2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루 평균 650여 명의 어르신이 교통복지카드를 통해 무료로 버스를 이용하고 있어 사업이 빠르게 일상 속 복지정책으로 자리잡고 있다.
카드 발급도 꾸준히 증가하며 전체 대상자 1만1천여 명 중 지난 17일 기준 5천724 명이 교통복지카드를 발급받아 발급률이 52%를 기록했다.
사업 시행 이후 추가 발급이 지속되면서 이용률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교통비 지원을 넘어 어르신들의 외출 증가로 인해 상권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효과를 보이고 있다.
어르신들의 장보기와 병원 방문, 외식 등 일상활동이 확대됐고, 단양읍 중심 상권과 각 읍 · 면 소재지 일대 소규모 점포들도 판매액이 늘고 있다.
특히 교통비 절감으로 소비 여력이 확대되면서 월 기준 3천여만 원 이상의 추가 소비 유발 효과도 기대된다.
어르신 버스 무료 이용사업은 연간 3억 5천여만 원의 예산으로 교통복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달성하는 정책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대상을 65세 이상으로 집중해 제한된 재정 여건에서도 높은 체감도를 이끌어낸 점에서 재정 규모가 유사한 중소 지자체의 벤치마킹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고령사회에 대응한 교통복지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버스 이용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분석해 어르신들의 이동 편의를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