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고 김병두 교사
단양고 김병두 교사

단양고등학교는 10월 22일부터 25일까지 일본 오사카 일원을 무대로 2학년 해외선진문화체험학습을 다녀왔습니다.개교 이래 첫 해외 체험학습이었습니다.

저는 단순 일회성 관광 프로그램 위주의 체험학습이 아닌 보다 교육적 활동을 통해 학생들에게 세계시민성과 올바른 역사 의식을 심어주고 싶었습니다.

따라서 계획 단계부터 학생들과 머리를 맞대고 일정을 짰습니다. 우리가 처음 한 것은 오사카부립 사노고등학교 방문입니다.우리학교와 같이 유네스코 지정학교란 점 때문이었습니다.두 학교는 유네스코 한일 학생 교류 포럼을 개최했습니다.

그중 유네스코한일학생교류포럼은 단양고등학교 2학년 125명과 사노고등학교 70여명이 참여했습니다. 역사, 지리, 관광, 교육, 유네스코 세계유산, 음식, 문화, 환경, 핫이슈, 기타 등 10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양국의 현황과 실태, 미래 전망을 나누는 방식으로 전개되었습니다.

진지한 자세로 임한 교류 포럼이 끝나고는 한일 양국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어느새 10대 청소년으로 돌아가 각국의 대중음악과 영상 자료를 나누며 일상의 즐거움을 공유하기도 하였습니다.

체험학습 이전에는 관련 주제 융합 수업 주간을 운영했구요. 학생 전공 연계 한일 비교 연구 활동도 했습니다. 오사카 미리보기 미니 축제도 운영했습니다. 2학년 1반은 타코야끼 시식과 일본 캐릭터 타투스티커 체험, 2반은 일본 건축물 입체퍼즐 체험, 3반은 켄다마 등 놀이체험, 4반은 유명 애니매이션 감상, 5반은 건담 등 문화물품 보기를 했습니다. 한정된 시간에 외국 문화를 습득하기위해서는 사전 공부가 필수라고 생각한 겁니다.

단양고는 방문기간 오사카관광청 주관 일본 대학생 매칭 모둠별 B&S 프로그램도 진행했습니다. 대한민국 독립을 위해 순국한 윤봉길 의사 위수형무소를 찾아 애국 정신을 기렸습니다.

3박 4일의 고된 일정이었음에도 불구하고, 125명 중 누구 하나 어긋나는 학생 없이 인솔교사단의 안내와 지도에 잘 따라주어 힘든줄 몰랐습니다. 학생들에게 고마움과 대견함을 표합니다.

12월에는 지역 인사들과 학부모님을 모시고 해외선진문화체험학습 성과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이번 체험학습이 단양고등학교 학생들이 단양을 품에 안고, 세계를 무대로 뻗어나가는 데 단초가 되기를 바랍니다.

단양고 해외체험 학습을 위해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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