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노조는 17일 제천 명지병원의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 폐쇄 및 미화 직군 하청전환 강행을 규탄하는 집회를 열었다.
노조는 이날 "지난 9월 20일 병원 측은 보건의료노조 지부 설립 50여일 만에 노동조합 가입 인원이 많은 41병동 간호조무사 지원인력 12명에게 계약 종료 및 해고를, 미화 직군 16명에게는 용역 전환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어 "병동 폐쇄는 노동자들이 일터를 잃어버리는 것일 뿐만 아니라 지역 시민사회에도 큰 병간호비 부담을 가져온다"며 "폐쇄에 반대하는 지역 시민의 서명도 4천명을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 병원은 미화 부분을 외주업체에 맡기고, 간호조무사들이 근무하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 2곳 중 1곳을 폐쇄하는 구조조정을 단행하기로 했다.
이에 반발해 지난 12일 김경규 보건의료노조 전략조직위원장과 박경섭 보건의료노조 제천명지병원지부장은 병원 로비에서 6일째 단식 농성을 하고 있다.
보건의료노조는 "병원 측은 노조의 요구와 면담 요청에 적극적으로 응답해 병동 폐쇄 및 하청 전환을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