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명지병원과 노조가 19일 새벽 ‘고용보장’에 합의하면서 40여일 계속된 농성이 마무리됐다.
보건의료노조 제천명지병원지부는 병원측이 경영난을 이유로 미화팀 직영, 간호병동 통합서비스 일반 병동 전환을 선언하자 원상회복을 요구하며 단식 등 쟁의를 계속했다.
노조가 발표한 ‘단식농성투쟁을 마무리하며’라는 글을 보면 ▶병원은 간호간병 통합병동 재개소에 최선을 다하며 근속 2년 미만차 4명은 재개소시 우선채용하며 경력 인정 ▶미화직 노동자는 간접고용으로 전환하며 현행 임금수준과 근속기간 인정, 의료비감면, 정년보장을 합의했다.
노조는 오는 31일자로 미화노동자 16명 집단해고, 간호간병통합병동의 폐쇄를 목전에 두고 정재범 노조 부위원장과 양승준 충북지역본부장, 병원에서 강기혁 병원장과 권요섭 행정실장이 집중교섭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노조는 "2년 연속 근속자의 고용보장, 미화부문 직영유지는 병원측 반대로 무산됐다"며 "이번 합의가 아쉽지만 노조와 병원간 신뢰를 회복하는 시작점이 되길 바라며 연대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