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노조와 명지병원지부 단식 농성
28명 집단해고 철회 주장 
명지병원 로비에서 농성

보건의료노조 제천명지병원지부가 28명의 집단해고 철회를 위한 단식 농성에 들어갔다. 
김경규 보건의료노조 전략조직위원장과 박경섭 명지병원지부장 등 2명은 12일 계엄사태로 드러난 국가 폭력의 본질과 노동자의 부당한 해고가 결코 별개의 문제가 아니라며 명지병원 로비에서 단식 투쟁을 시작했다.
이들은 ▶단식 농성은 생존을 지키는 투쟁 ▶노동조합을 지키는 투쟁 ▶제천시민들의 간병서비스 요구를 실현하는 투쟁 ▶더 나쁜 일자리 하청노동을 반대하는 투쟁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계엄은 국가의 극단적 폭력, 해고는 사측의 극한 폭력으로, 공적 권한을 사적으로 사용해 두려움을 조장하는 도구"라고 주장했다. 
그런다음 "노동자의 부당한 해고 또한 국가 권력과 자본이 결탁해 일으키는 또 다른 형태의 억압"이라며 "계엄의 총칼이 시민의 자유를 짓밟 듯, 부당한 해고는 노동자의 생존권과 존엄을 짓밟는것"이라고 했다. 
또 "명지의료재단과 명지병원 측은 구조조정을 이유로 우리의 일터를 빼앗았지만, 그 과정은 일방적이고 부당했다"며 "대화와 타협은 무시됐고, 기본적인 설명 조차 부족했으며 이는 정당한 절차도 합리적인 이유도 없는 폭력"이라고 일축했다.
제천시와 충북도, 노동부, 국회의원을 향해 "28명 해고 사태를 방조하지 말고, 제천시민의 간호간병서비스 요구를 외면하지 말고, 적극적인 개입으로 집단 해고 사태를 해결해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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