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와 병원,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첫걸음”
충북 제천지역 보건의료 노동자의 권익 보호와 지역 의료 발전을 위한 노동조합 사무실이 문을 열었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충북지역본부 제천명지병원지부는 12일 오후 4시 제천 명지병원에서 노조 사무실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병원 직원과 노조 관계자들을 비롯해 지역의 노동단체 관계자 등 15명가량의 외부 인사들이 참석해 사무실 개소를 축하하고, 지역 의료 발전과 노동 환경 개선을 위한 협력의 뜻을 함께 나눴다.
제천명지병원지부는 수개월 전 노조를 결성했으며, 이번 사무실 개소를 통해 안정적인 활동 공간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노조 운영에 들어가게 됐다.
특히 이번 사무실 개소는 제천 지역에서 보건의료노조가 공식적인 활동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박경섭 지부장은 인사말에서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첫걸음을 이제 막 내디뎠다고 생각한다”며 “병원의 모든 직원이 자부심을 가지고 오래 일할 수 있는 일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보건의료노조의 힘을 바탕으로 노동자가 존중받는 환경을 만들고, 동시에 지역 주민에게 더 나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오늘 이 자리가 있기까지 도움을 준 모든 분들의 은혜를 잊지 않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노조 관계자들은 이날 개소식을 계기로 병원 구성원 간의 소통을 확대하고 노동 환경 개선과 의료 서비스 향상을 함께 모색해 병원과 노동자, 지역사회가 함께 발전하는 기반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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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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