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장 선거는 현직 시장과 전직 시장, 의정 경험자, 시민 활동가 등 다양한 후보군이 형성되면서 단순 정당 경쟁을 넘어 정책과 성과, 생활 밀착형 정치가 표심을 결정할 핵심 요인으로 떠오르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이상천 전 시장과 전원표 제천·단양 지역위원장이 후보군이다.
이 전 시장은 시장 재임 경험과 행정 전문성을 바탕으로 ‘검증된 리더십’을 내세운다. 도시재생, 생활SOC 확충, 문화관광 기반 확대 등 과거 성과를 강조하고 있다.
그는 제천에서 공직생활을 하며 한번도 지역을 떠나지 않은 토박이론을 내세운다.
그는 "마을 곳곳을 다니며 시민들을 만나 의견을 듣는다. 허물어져가는 지역경제를 살리라는 지상명령을 받들겠다. 민선 9기 시장으로 제천역사에 칭찬받는 단체장이 되는 것이 꿈"이라고 말했다.
전 위원장은 현직 지역위원장 이점을 살려 당내 네크워크를 가동하며 크고 작은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그는 대선에서 ‘이재명 대통령 만들기’ 최전선에 섰고, 윤석열 정권 비판에 앞장서며 당심 결집을 경험했다.
전 위원장은 "제천은 획기적으로 변해야 한다. 기존 한방산업, 음악영화제로는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어렵다. 지역특성을 살린 목표 설장과 실행을 통해 제천발전 방안을 견인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에서는 김창규 시장, 박영기 의장, 이찬구 제천발전위원장이 뛴다.
김창규 현 시장은 현직 프리미엄과 지난 임기 성과를 내세우고 있다.
그는 고려인 동포 유치를 통해 인구 문제 대응 모델을 제시했고, 경로당 점심제공 사업으로 노인 복지를 강화했다.
또한 3조원 규모 투자유치 성과를 거론하며 지역경제 회복과 성장 가능성을 강조한다. 안정적 행정 운영과 실적 중심 전략을 강점으로 꼽는다.
그는 "뭐니뭐니해도 먹고사는 문제가 중요하다. 기존 성과를 토대로 제천을 경제도시로 부흥시키겠다"고 말했다.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은 공무원 출신으로 행정 경험이 풍부하다. 시정 전반에 대한 이해와 실무 능력을 바탕으로 정책과정을 설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시민 생활과 관련된 현안 해결과 행정적 안정감을 강점으로 내세우며, 도시균형발전과 복지 확대, 생활밀착형 정책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한다.
그는 "철도인프라 확충, 구도심 주택 전입자에게 저리 지원, 의대 유치 등 인구증가정책이 절실하다. 많은 정책을 준비중이다"라고 밝혔다.
이찬구 제천발전위원회장은 생활 밀착형 공약으로 주목받는다. 시외버스 요금 인하, 비행장 활용 문제 등 생활정치 지향 현안을 꾸준히 제기하며 친근하고 현실적인 이미지를 강조한다.
중앙정치 경험을 바탕으로 제천 맞춤형 예산확보를 통한 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내세운다.
그는 "교육, 문화, 복지, 관광, 경제, 산업 등 각 분야에서 살기좋은 제천 100년 만들기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 신의를 바탕으로 시민통합과 지역경제 활성화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제천 시민들이 중시하는 가치는 경제 활성화, 인구 문제 대응, 교통·복지 인프라 강화다.
이번 선거는 후보들이 보여준 그간의 성과와 생활정치, 당내 기반이 표심을 움직이는 결정적 요인이 될 전망이다.
국민의힘은 현직 시장의 성과와 생활정치 후보의 현실 감각, 의장 출신 행정 전문가의 실무 능력으로 다층적 전략을 펼치고 있다.
민주당은 당심과 정치 기반, 재임 경험을 무기로 경선 승리와 본선 경쟁력을 동시에 추구한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이번 제천시장 선거가 ‘경제 회생’과 ‘인구 활력’을 둘러싼 치열한 경쟁장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결국 내년 제천시장 선거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와 생활밀착형 정책, 안정적 행정을 누가 설득력 있게 제시하느냐가 승부를 가를 핵심 포인트다.
*이 기사는 충청매일신문에서 퍼 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