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시 백운면 모정1·2리 주민들이 숯가마 공해 문제 해결을 요구하며 29일 오전 제천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었다.
주민들은 이날 ‘책임 방기하는 지자체장 퇴진’, ‘시장님 여태 뭐하셨어요’, ‘우리는 쾌적한 환경에서 살고 싶어요’, ‘주민 생명 위협하는 숯가마를 폐쇄하라’ 등의 문구가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숯가마 폐쇄를 요구하는 구호를 외쳤다.
주민들은 숯가마 가동 이후 연기와 악취로 생활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숯가마 가동 이후 수십 년간 연기와 악취 피해 민원을 제기해 왔으나, 원주지방환경청을 거쳐 제천시 환경과로 이첩된 사안에서도 형식적인 답변만 반복됐다"고 밝혔다.
이날 집회에서는 건강 피해 우려도 제기됐다.
주민들은 폐암 등 중증 질환으로 요양을 위해 귀촌한 주민들이 숯가마 연기 피해로 다시 다른 지역으로 떠난다고 호소했다.
따라서 "제천시는 말로만 귀농·귀촌을 이야기할 것이 아니라, 주민이 마음 놓고 숨 쉬며 살 수 있는 환경부터 만들어야 한다"고 요구했다.
모정1·2리 주민들은 30일 백운면사무소에서 열리는 제천시 시정설명회 현장에서도 숯가마 공해 문제에 대한 주민 성명과 입장을 밝힐 계획이다.
이후에도 시의 제대로 된 대책이 나오지 않을 경우, 시정설명회가 열리는 장소마다 참석해 문제 제기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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