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경찰, 공공장소 흉기소지 혐의로 불구속 입건-

사건 발생 장소에서 mbc 취재진과 김 전  시의원
사건 발생 장소에서 mbc 취재진과 김 전  시의원

지난 20일 오후 6시께 제천시 영천동 역전오거리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유세 현장에서 50대 남성 A씨가 흉기를 소지한 채 선거운동원들을 위협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A씨는 흉기를 몸뒤에 숨긴 채 유세중인 민주당 선거운동원에게 다가가 “시끄럽다”며 욕설을 퍼부었다.

A씨가 접근한 대상은 김병권 전 제천시의원(2018~2022년)이다. 내년 지방선거 출마 의사를 밝힌 그는 대선기간 자원봉사자로 선거운동에 참여하고 있다.

함께 선거운동을 하던 다른 운동원들이 A씨의 흉기를 발견하고 소리를 지르자 인근에 버린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체포하고 흉기를 압수한 뒤 목격자 진술과 주변 CCTV 분석 등을 통해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흉기를 직접적으로 휘두르거나 노출하지는 않았지만, 공공장소에서의 흉기 소지와 선거운동 방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위협 상황 발생 이후에도 선거운동을 강행한 것과 관련해 일각에서는 “시민과 운동원의 안전보다 정치 일정이 우선이냐”는 지적도 제기됐다.

사건 당일 선거운동 모습
사건 당일 선거운동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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