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시 명동 일대 갈비골목인 '고기로'가 지역의 새로운 핫플레이스가 되고 있다.
명동고기로는 제천시 명동에 자리 잡은 250m 길이의 골목이다. 이곳에는 삼겹살과 돼지갈비, 닭갈비와 소고기 등을 판매하는 고깃집 9곳이 몰려있다.
제천시는 상인회(회장 안금순)와 함께 지난 8월부터 각종 공연, 할인 이벤트 등으로 손님들을 모았다.
지역가수인 금수봉, 히든 싱어 우승자가 출연해 신나는 노래를 부르고 판치기, 지우개씨름, 제기차기 등 추억의 놀이까지 진행했다.
온ㆍ오프라인 기자 초청 팸투어를 통해 고기로를 홍보하는 콘텐츠 제작 및 포스팅 활동도 강화했다.
이런 활동은 업소의 매출 증대로 이어졌다.
지난해 보다 30~110% 매출이 늘어난 데다 방문객 대상 설문조사 결과 외지 방문객이 30% 가량 증가했다.
고기로가 제천역에서 도보로 20분, 차량으로 5분 거리에 있고 내토ㆍ동문ㆍ역전한마음 전통시장과도 인접했다.
주말 오후 6시30분~11시까지 열린 '명동고기데이' 행사는 야외에서 즐기는 새로운 관광상품으로 떠올랐다.
현재 상인회를 이끌고 있는 안금순 회장은 '소문난더덕생삼겹살' 대표다.
안 회장은 “제가 3대 회장으로 활동중인데 손님도 늘고, 여기저기에서 사진을 찍는 관광객을 볼때 뿌듯하다”며 “명동고기로를 찾는 분들에게 최상의 맛과 서비스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상인회는 최근 제천시에 이웃돕기 성금 450만원을 쾌척했다.
제천시의 관심, 시민들의 사랑, 관광객 증대에 따른 상인회 차원의 보은이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원도심을 살리자는 취지"라며 "앞으로 관련 조례를 만들어 이 행사를 제천시외버스 터미널 인근 약선음식거리까지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