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천ℓ 땅바닥으로 흘러 내려 
탱크로리 철판 부식으로 추정

지난 2일 저녁 10시 20분께 충북 단양군 매포읍 평동리 왕복 4차선 도로 옆 공터에 정차 중이던 탱크로리 차량에서 재생연료유(WDF)가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탱크로리에 실려 있던 재생연료유 3만2천ℓ 가운데 9천ℓ가 땅으로 흘러 내려 단양군과 소방서, 경찰, 충주화학재단합동방재센터가 3일 아침까지 방제작업을 벌였다.

당국은 포크레인과 지게차 등 장비를 동원해 기름이 인근 대가리천으로 유입되지 않도록 오일펜스를 깔고, 톱밥과 모래로 유출된 기름을 제거했다.

경남 함안의 한 석유정제업체 차량은 단양 시멘트공장에 재생연료유를 납품하기 위해 사고 현장에서 대기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재생연료유의 화학 반응에 의해 탱크로리 철판이 부식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단양군 관계자는 "기름이 다량 흘러 나왔지만, 신속한 대처로 별다른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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