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갈 곳은 내란 범죄자 관저가 아니라 어린 학생들"
더불어민주당 전원표(제천·단양) 지역위원장이 8일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저지를 위해 관저에 집결했던 국민의힘 엄태영 의원에게 제천시민과 단양군민 앞에 사죄하라고 요구했다.
전원표 위원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6일 국민의힘 국회의원 44명이 윤석열의 체포영장을 저지하겠다며 관저를 찾았다"며 "더 놀라운건 그 무리들 속에 제천·단양지역구 엄태영 의원도 포함되었다는 사실"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윤석열은 불법 비상계엄령을 선포하고 중무장한 군으로 국회를 점령, 입법기관을 무력화했던 장본인"이라며 "민의의 전당인 국회가 이토록 농락 당했음에도 그를 옹호하는 당신은 어느 나라 국회의원이냐"고 따졌다.
전 위원장은 "엄 의원이 가야 할 곳은 눈보라 속에서 밤을 지새운 어린 학생들 앞"이라며 "간절한 바람을 비웃으며 내란 수괴의 관저로 향한 것은 내란 정국이 조기종식 되기를 바라는 제천단양 주민들을 배반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엄 의원은 즉시 내란세력과 절연하고 내란 해제·탄핵투표 불참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면서 "윤석열 특검과 김건희 특검을 수용하지 않을 경우 내란의 협력자로 준엄한 법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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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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