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열리는 상천리 산수유 축제
카페 목화에서 산수유의 상큼함을

충북 제천시 수산면 상천리에서 28일 봄의 시작을 알리는 ‘제11회 산수유노란꽃 축제’가 열렸다.

마을을 감싸듯 피어난 산수유꽃이 노란 물결을 이루는 가운데, 주민과 방문객이 어우러진 따뜻한 축제의 막이 올랐다.

안경태 이장은 ‘아낌없이 주는 나무 정원’ 일대에서 진행된 개회식에서 구수한 입담으로 현장의 분위기를 부드럽게 풀어냈다.

그는 특유의 정감 어린 말투로 “상천리는 사람과 자연이 함께 살아가는 곳”이라며 방문객들을 환영했다.

산수유꽃이 만개한 마을 길을 따라 펼쳐진 이번 축제는 단순한 봄맞이 행사를 넘어, 주민 공동체가 함께 만들어가는 ‘삶의 축제’로 자리 잡고 있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윷놀이, 투호놀이와 다트게임 등 전통과 놀이가 어우러진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됐고, 마을 어르신들의 삶을 기록하는 이야기 마당도 마련돼 세대를 잇는 의미를 더했다.

또한 주민 노래자랑과 점심 나눔 행사 등은 방문객과 주민 간 경계를 허물며, ‘정(情)’을 매개로 한 농촌 공동체의 매력을 고스란히 전했다.

상천리 산수유꽃은 매년 봄이면 가장 먼저 피어나는 꽃 중 하나로, 긴 겨울을 견딘 뒤 찾아오는 희망의 상징으로 여겨진다. 이날 축제 역시 화려함보다는 소박함 속에서 더욱 깊은 여운을 남겼다.

마을 관계자는 “거창한 행사보다 사람 냄새 나는 축제를 만들고 싶었다”며 “찾아주신 분들이 상천리의 봄을 오래 기억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노란 꽃잎 사이로 흐르는 봄바람과 사람들의 웃음소리가 어우러진 이날, 상천리는 그 자체로 한 편의 따뜻한 풍경이 됐다.

제천시 수산면 상천리 산수유 축제 현장
제천시 수산면 상천리 산수유 축제 현장
제천시 수산면 상천리 산수유 축제 현장
제천시 수산면 상천리 산수유 축제 현장
제천시 수산면 상천리 산수유 축제 현장
제천시 수산면 상천리 산수유 축제 현장
제천시 수산면 상천리 산수유 축제 현장
제천시 수산면 상천리 산수유 축제 현장
제천시 수산면 상천리 산수유 축제 현장
제천시 수산면 상천리 산수유 축제 현장
제천시 수산면 상천리 산수유 축제 현장
제천시 수산면 상천리 산수유 축제 현장
제천시 수산면 상천리 산수유 축제 현장
제천시 수산면 상천리 산수유 축제 현장
제천시 수산면 상천리 산수유 축제 현장
제천시 수산면 상천리 산수유 축제 현장
제천시 수산면 상천리 산수유 축제 현장
제천시 수산면 상천리 산수유 축제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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