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장애인복지관 추석맞이 행사
송편 빚기, 빙고게임, 어린이 율동
민족의 큰 명절 추석을 앞두고 제천시 장애인복지관이 마련한 한가위 행사가 웃음과 행복으로 가득 채워졌다.
2일 복지관 이용인과 청전어린이집 원생, 그리고 37명의 직원들이 함께 어울리며 명절의 정을 나눴다.
웃음으로 시작한 빙고 게임
행사는 추석 키워드와 직원 이름을 활용한 ‘빙고 게임’으로 시작됐다.
참여자들은 가족, 고향, 윷놀이, 송편 같은 단어와 직원들의 이름을 적으며 하나하나 맞춰갔다.
빙고판에 O와 X를 표시하며 탄성이 터졌고, 직원과 이용인, 어린이들 사이에 자연스러운 대화와 웃음이 이어졌다.
단순한 게임이 아닌, 서로의 이름과 얼굴을 알아가며 한층 가까워지는 시간이 됐다.
어린이 공연으로 한껏 달아오른 분위기
이어 무대에 선 청전어린이집 원생들은 선글라스를 끼고 송골매의 노래 「어쩌다 마주친 그대」에 맞춰 깜찍한 춤을 선보였다.
작은 몸짓 하나에도 웃음소리가 터졌고, 박수는 멈출 줄 몰랐다.
행사장을 가득 메운 아이들의 밝은 에너지는 모두의 마음을 환하게 밝혔다.
세대를 잇는 송편 빚기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송편 빚기 체험이었다.
복지관 이용자와 아이들이 한자리에 둘러앉아 반죽하고, 송편을 빚었다.
송편 모양은 제각각이었지만, 그 안에는 서로를 향한 정성과 웃음이 담겨 있었다.
완성된 송편은 포장해 가족과 나누도록 했고, 참여자들은 “손수 빚은 송편이라 더 맛있을 것 같다”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함께한 이들의 마음
이번 행사는 오재원 관장과 윤종욱 부장, 김수현 과장, 이명기 대리, 김동현 복지사, 그리고 행사 마무리에 애써 준 신부용 복지사를 포함한 37명의 직원들이 정성을 모아 준비했다.
모든 직원이 솔선수범하며 이용인과 어린이들을 돕는 모습에서, 복지관의 따뜻한 마음이 그대로 전해졌다.
“함께여서 행복한 명절”
행사장을 찾은 한 이용인은 “명절을 앞두고 아이들과 함께 웃고 즐기며 송편을 빚으니 마음이 따뜻하다”며 감사를 전했다.
활동지원사를 비롯한 많은 참석자들도 “이런 자리가 명절의 진정한 의미를 되살려 준다”고 입을 모았다.
행사 이모저모 사진모음
제천시 장애인복지관의 이번 추석맞이 행사는 세대와 세대, 직원과 이용인, 아이와 어르신이 함께 웃으며 나눈 복지 실천의 장이었다.
행사장을 가득 메운 웃음소리와 따뜻한 손길은, 올 추석이 더욱 풍성하고 행복하게 기억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