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 열차, 페러글라이더, 모터보트 등 걸으면서 땅과 물, 하늘 모두를 구경할 수 있는 충북 단양의 남한강 잔도.
전국적인 트레킹 명소로 떠오르면서 ‘충청북도의 수(水) 많은 매력이 펼쳐지는 호수길 여행지 9곳’ 중 하나로 선정됐다.
단양강 잔도는 단양읍 상진대교부터 강변을 따라 적성면 애곡리를 잇는 1.2㎞, 폭 2m의 걷기 좋은 길이다.
단양강 위에서 감상하는 자연이 아름다워 ‘신선이 사는 살기 좋은 고을’이라 불린 '연단조양'에 왔음을 느끼게 하는 곳이다.
지난해 23만명이 찾은 단양강 잔도는 2017년 개통된 이후 단양의 랜드마크 역할을 하고 있다.
기암절벽을 따라 조성돼 마치 물 위를 걷는 느낌을 주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다.
바닥이 훤히 보이는 물빛 길은 걸음을 옮길 때마다 스릴과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여기에 호반을 따라 조성된 ‘단양느림보길’과도 연결돼 도담삼봉과 석문, 선암계곡 등 단양8경을 걸어 갈 수 있다.
단양느림보길은 느림보강물길과 느림보유람길, 소백산자락길 등 이름만 들어도 힐링되는 기분이다.
느림보강물길 5코스인 수양개역사문화길은 단양읍 상진대교부터 수양개선사유물전시관까지 3.6㎞ 구간으로 평이하다.
걷다가 지루하면 만천하스카이워크, 이끼터널, 수양개빛 터널 등 다른 명소를 들르면 된다.
이관표 단양군관광협의회장은 "아름다운 단양강 잔도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경험하지 않으면 모른다"며 "운동화와 모자 등 간단한 옷차림이면 이곳을 맘껏 걸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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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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