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규 제천시장의 후보 시절 공약사업이 삐걱대자 시민사회를 중심으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용두천 복원 사업은 복원에서 개발로 계획을 바꾸면서 예산을 대폭 축소했다. 당초 1500억~ 2000억 원으로 추정되던 사업비를 용두천 복원이 아닌 용두천 개발로 변경하면서 350억 원으로 낮췄다. 최근에는 226억 원으로 축소, 거의 공약 포기 수순을 밟는 게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

김 시장은 수천 명의 고려인 유치사업을 약속했지만, 현재 실적은 50여 명이다. 그마저도 당초 공약한 국외 유입이 아니라 국내 타 지자체에서 이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시장의 리더십도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 10월 25일 제천시청 각 부서의 과장을 대상으로 11월 업무보고회가 있었는데 41명 중 29명만 참석했다.

김 시장은 앞으로 참석하지 않은 부서별 과장에게는 사유서를 제출토록 지시했다.

주민 공청회 없는 공약 후퇴와 공약 사업 성과 부진, 부서장 회의 참석률 저조 등을 바라보는 시민들의 눈은 곱지 않다.

한 시민은 "지방행정 경험이 없는 데다 결국 소통 부재, 능력의 한계 아니겠는가"라며 "이제라도 시청 공조직을 활성화하고 시민사회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는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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