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천국, 지방소멸 도시, 발전 없는 도시-
제천시는 4월 15일 '제천시 입장문'을 통해 이례적으로 A4 용지 4매 분량의 장문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시는 "이상천 전시장이 시정을 폄훼하여 법적조치 등 강력 대응할 방침이며 제천시민들도 더 이상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러한 과격한 표현이 과연 시민에게 전달하는 보도자료로 적절한지에 관해 우려의 목소리가 들린다.
문제의 발단은 김창규 시장의 공약 이행 문제에 대한 이상천 전시장의 비판으로 시작됐다.
김창규 시장이 후보 시절 제천시민을 위해 곧바로 실행할 것처럼 말한 '제천무역진흥공사' 와 '용두천 복원 사업', '공공병원 유치' 등이 부진한 것을 꼬집은 물음에서 시작한다.
여기서 제천시청에서 발표한 김창규 시장의 공약 추진 실적을 참고해 본다. 시장 임기의 반환점이 얼마 남지 않았다. 그런데 47건 중 10건이 완료됐다.(23년 4분기)
다음은 완료했다는 10건을 살펴보자. '개방형 화장실'이나 '전국 사생대회 개최 ', '민주적이고 창의 적인 행정 추진', '경로당 점심 제공사업 확대' 등 시장 공약 사업이라고 하기에 너무 가벼운 내용들이다. 그러기 때문에 시민 체감도가 낮다.
김창규 시장이 강조했던 '제천무역진흥공사' 설립은 수정이 불가피해 보인다. 용두천은 청계천식으로 '용두천 복원사업'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뿐인가. '공공병원 유치'는 공약대로라면 지금쯤 착공했어야 하지 않은가? 시민은 그렇게 알고 기다리고 있다.
현실을 보자. 주요 공약 사업이 변경되고 대폭 축소 되었음은 위의 자료를 봐도 알 수 있다. 김창규 시장의 처음 공약과 많은 차이를 보인다. 시민들은 그것을 문제삼고 공약 후퇴에 대해서 걱정한다.
한가지 더. 김창규 시장의 투자유치 실적 부풀림에 관해서 알아보자. 의림지 한옥호텔 사업비 1000억 원은 담당부서에 취재한 결과 이미 500억으로 축소됐다고 했다. 몇차례 지적했음에도 김창규 시장은 계속 1000억 원으로 발표한다.
취재 결과 이외에도 시민의 눈높이에서 이해 되지 않는 부분이 다수 있었다. 이번 문제의 보도자료에 투자유치 달성액 2조 942억 원 중 세부 내용은 알려 줄 수 없다는 답변을 들었다. 시민으로 볼 때 시장, 시정의 신뢰에 금이 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