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하기 힘든 공약 실적
시민 행복 행정은 작은 것부터

제천시는 시청 홈페이지 열린 시장실에 분기별로 시장의 공약사업 추진 실적을 발표하고 있다.

다음은 23년 4분기 공약 추진 실적 자료이다. 누가 보더라도 총 공약수 47건 중 완료 10건으로 이해된다. 

다음은 24년 1분기 공약 추진 실적 자료이다.

이 자료를 보면 총 공약수 47건 중 완료 2건으로 보는데 무리가 없다. 표면적으로 분명히 완료 2건이라고 돼 있다. 그것도 무려 4번씩 반복 표시되어 있다.

이런 자료를 바탕으로 본보에 '제천시 공약추진실적 갈팡질팡'이라는 제목으로 기사를 썼다.

기사의 핵심은 2023년 4분기 당시 완료 사업 10건에서 2024년 1분기에는 완료가  2건으로 줄어든 이유를 설명해 달라는 것이다.

그런데 제천시청에서 정정보도를 요구하는 메일을 보내왔다. 24년 1분기 완료 건수를 11건으로 해석해야 한다는 것이다.

문서를 작성한 전문가는 11건으로 볼 수 있을지 모르지만, 문서를 읽는 시민이 11건으로 보기는 매우 어려운 일이다. 문서 어디에도 완료 11건은 기재되어 있지 않다.

열린 시장실에 공개하는 문서는 생산자 위주가 아니라 소비자 즉 시민의 눈높이에서 이해하기 쉽도록 작성해야 한다. 그것이 민주적이고 생산적인 행정이 아니겠는가?

문서를 생산한 측에서 완료 11건이라는 걸 표면적으로 적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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