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센터 일자리 700명 →100명으로 줄어-
-제천 지역경제 도움되는 공약부터 우선 해결해야-
제천시는 분기별로 공약 이행 현황을 발표하고 있다.
2024년 3분기 자료를 토대로 투자유치 성과와 공약 이행에 관하여 정리해 본다.
현재 공약 이행 발표를 보면, 김창규 시장이 후보 시절 제시했던 것과는 많은 차이가 있다. 상당 부분 하향 변경되거나 축소 또는 포기한 내용이 적지 않음을 확인할 수 있다.
선거 공약으로 시민의 기대감을 잔뜩 키웠거나 아니면 애초 불가능할 것으로 시민의 입에 오르내리던 대표적인 공약으로 ▶제천 무역투자진흥공사 설립 ▶공공기관 3개 이상 유치 ▶국립 중부권 생물자원관 유치 ▶제천 외국기업 특화 도시 육성 ▶제천 공공병원 유치 ▶청계천식 용두천 개발 ▶제천 관광공단 설립 ▶제천시립 미술관 건립 ▶금성 청풍 간 모노레일 설치 ▶문화 예술인 마을 단지 조성 ▶대규모 민자 한옥촌 ▶한방 스파리조트 등이다.
이들 공약은 언제 실현될지 가늠조차 하기 힘들다. 다수 공약은 대폭 축소 변경까지 했으나 김창규 시장 임기 내 실현될지 의문이다.
시장 공약 사업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임기 내 완료하거나 착공되기를 바라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렇지 않을 경우 흔히 '빌 공자 공약(空約)' 또는 '거짓 공약'이라고 비난을 받는다.
이번 3분기에 발표한 투자유치 금액은 2조 1512억 원 달성이다. 투자유치 금액은 늘어나는데 시민의 가정경제는 갈수록 힘들고 시내 상가의 빈 가게도 증가한다.
산업단지 조성 비용이나 투자 협약 후 공사 진척이 없는 기업, 아직 도래하지도 않은 2024년 11월의 투자 협약 기업 금액까지 합산하는 것은 전형적인 숫자 늘리기로 보인다. 또한 2023년 7월 데이터센터 협약 시 고용 창출 인력을 700명으로 발표했다가 별다른 설명도 없이 100명으로 축소한 것은 시민의 고용 창출 기대감을 꺾는 일이다.
의도적이든 그렇지 않든 실현 가능성이 없는 것, 또 사실과 다르게 공약하는 것을 우리는 거짓 공약이라 한다. 아무리 후보 시절 공약이라도 지켜지지 않으면 거짓말 공약이 된다.
하루 5000명 체류 관광객 유치가 과연 가능한 숫자일까? 직원 1000명 이상 되는 외국 유수 기업 또는 공공기관 3개 이상 유치는 언제쯤 가능할까? 곰곰이 생각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