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
떠다니는 저 달이
거친 숨을 내쉰다.

이슬방울
모두 모아 한 바가지 벌컥 
단숨에 마셨나 보다.

쪼그라든
한쪽 허파를 들썩이며  
통통하게 살찌운다.

솔잎은
조각달 옆구리에서
사르르 잠들고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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