떨리는 손으로
책장을 펴고
낯선 문장에
밑줄을 긋고
알 수 없는 옹알이는
도돌이표 사이에 갇힌다.
눈썹달이 둥글어지고
땀방울은 고드름이 되고
한 뼘 연필 자루는
개미허리처럼 몽당잘록하다.
마지막
수수께끼 풀었다고
또다시
한 다스의 연필을 건네준다.
관련기사
남건호
na365@naver.com
떨리는 손으로
책장을 펴고
낯선 문장에
밑줄을 긋고
알 수 없는 옹알이는
도돌이표 사이에 갇힌다.
눈썹달이 둥글어지고
땀방울은 고드름이 되고
한 뼘 연필 자루는
개미허리처럼 몽당잘록하다.
마지막
수수께끼 풀었다고
또다시
한 다스의 연필을 건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