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가 다르게
떨어지는 이 감을 
어찌할까!

푸른 잎은 이미
떠난 지 오래전

실핏줄 같은 가지에
힘없이 매달려 있는 감

알맹이가 익으면
껍데기도 같이 익는 감
붉은 울음도 함께 우는 감

아버지의 할아버지는
식구가 늘어날 때마다
감나무를 심었다

한결같이 살라고
감 잃지 말고 
감처럼 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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