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때기로
땅바닥을 툭툭 쳐도
기막힌 가락이 되고

콧노래에
고개만 까딱여도
어깨가 들쭉 흥이 솟구치고

붉은 입술 모아
허연 폐를 들썩여도
아라리 곡조가 흘렀다.

우리는
반짝 사금파리 한 조각에 
뜬구름처럼 높이 높이 날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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