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근 밥상에

따시고 구수한 이야기 

종지마다 접시마다 가득

 

밥 한 숟갈에

김치 한 조각 올려 

배를 든든히 채운다. 

 

가마솥 바닥에 

도톰한 이불을 깔고 

게으름 피우는 잠꾸러기 

 

한 바가지 물로 

꼬마 대장 꿈나라 

주걱으로 북북 깨우고 

 

우윳빛 대접엔 

노릇노릇 따끈한 한 모금

무엇이라카노라며 마신다.

저작권자 © 제천단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