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은
밤나무 아래로
떼구루루 구르며 내게왔다.
어느새
색바랜 낙엽은
부스럭대며 쌓였고
방바닥
한구석에 뒹굴고 있는
목적지 없는 승차권
열차는
좌석을 채우지 않은 채
하얀 철길을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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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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