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직한 잠이 
한 뼘이나 남았는데
새벽닭이 울고 
하늘도 소리친다
검은 구름을 쪼개듯 
번개도 번쩍번쩍 

나보다 더 놀랐을 
내 안에 잠든 사람들 
나를 떠난 모든 사람들 
새벽 가슴을 쿡쿡 찌른다 

하마터면 잊을 뻔했다
내가 숨 쉬고 있다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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