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그릇의 따뜻한 정(情)
이웃과 함께 먹는 삼계탕

22일 제천시의 대표 나눔 프로그램 ‘천원밥상’에서 지역 주민을 위한 특별한 행사가 열렸다.

삼복더위를 이겨내기 위한 행사에 200인분의 삼계탕이 식탁에 올랐다.

봉사자들이 정성껏 마련한 음식은 지역사회 구성원 간 온정과 배려를 느끼게 하는 연결고리가 됐다.

특히 이상천 전 제천시장은 행사에 참여한 시각장애 이웃의 곁에 앉아 닭뼈를 직접 발라줬다.

한여름 무더위를 식혀준 또 다른 주인공은 바로 봉사자로 참여한 정영옥 선생님이었다.

정 선생님은 이날 수박 10통을 후원해, 삼계탕과 함께 시원한 과일을 나누는 풍성한 식탁을 마련해주었다.

시민들과 봉사자 모두가 즐겁고 고마운 마음으로 함께하는 모습은 그 자체로 지역 공동체의 힘을 보여주었다.

“오늘 갓 삶은 닭이라 더 맛있어요”

이날 천원밥상을 찾은 많은 시민들은 “오늘 삶은 닭이라 그런지 육질이 부드럽고 국물맛이 깊다”며 “봉사자들 덕분에 더운 날씨 속에서도 정이 넘치는 한 끼를 먹을 수 있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행사를 준비한 관계자는 “200마리 한정 수량으로 인해 약 20여 명의 주민이 발길을 돌려야 했던 점이 무척 안타깝다”며 “다음 행사에는 더 많은 시민께 따뜻한 밥상을 대접할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단돈 천 원으로 한 끼를 해결하는 ‘천원밥상’은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단순한 식사 제공을 넘어, 서로의 안부를 나누고 웃음을 건네는 이웃의 정이 오가는 공간이기 때문이다. 천원밥상은 제천의 나눔 문화를 일구는 작지만 귀한 발걸음을 이어가고 있다.

천원밥상 삼계당day의 이모저모
천원밥상 삼계당day의 이모저모
천원밥상 삼계당day의 이모저모
천원밥상 삼계당day의 이모저모
천원밥상 삼계당day의 이모저모
천원밥상 삼계당day의 이모저모
천원밥상 삼계당day의 이모저모
천원밥상 삼계당day의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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