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피면 어여뻐라
꽃잎을 바라보고
꽃지면 꽃씨 받아
꽃이름 곱게 적어
빼다지 한쪽 구석에
쌔근쌔근 재운다.
봉숭아 채송화는
엄마의 고운 얼굴
밥 익는 부뚜막에
흐르던 긴 눈물은
구수한 누룽지 되어
새참 거리 챙긴다.
봄비에 해동하면
장꽝에 꽃씨 심고
여름에 가뭄 오면
한 모금 물을 주던
고무신 발자욱 소리
어디에서 들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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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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