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하늘푸른제천시민모임, 11일 시식회

충북 제천시 생태환경단체인 ‘맑은하늘푸른제천 시민모임(대표 이상학)’이 지역에서 생산한 채소 ‘딜(dill)’을 활용해 떡과 빵 등 음식을 개발하고 있다.
‘딜’은 기원전 5000년 전부터 유럽, 캐나다, 미국, 동남아에서 이미 사용중인 미나리과 조미채소다. 고대 스칸디나비어인 딜라(dilla)가 변하여 딜(dill)이 되었으며 ‘진정시키다’라는 뜻을 갖고 있다.
딜은 비타민C를 비롯해 영양분이 풍부한 데다 병충해에도 강해 무농약으로 1년에 2회 정도 수확이 가능하다. 잎과 줄기부터 꽃과 씨앗까지 활용가능하고 향기가 멀리퍼져 밀원식물로 알려졌다.우리나라에서 오이피클, 딜 버터를 만들었으며 캐나다에서는 빵을 만들거나 생선, 육류 잡내 제거에 활용한다.
이 단체는 올해 농촌 신활력 플러스 사업에 참여했다. 승검초단자 떡 명인 이연순 음식연구소장과 중앙시장 내 엄마의 오븐 제빵연구소 정은영 대표와 협력해 딜 떡, 딜 빵, 딜 부침, 딜 만두의 표준 조리법을 만들었다. 오는 11일 제천농업기술센터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시식회 겸 평가회를 갖는다.
이상학 대표는 "14년 전 우즈베키스탄인에게서 받은 딜 씨앗으로 재배를 시작했다"며 "2021년 제천비행장에 200㎡ 규모로 재배하고 시민들과 채소와 씨앗 나눔 행사도 열었다"고 했다.
이어 "딜을 음식과 차로 섭취하면 소화가 잘되고 마음이 편해진다"면서 "딜이 음식관광에 이바지하길 바라며 딜 음식축제, 꽃 축제 등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맑은하늘푸른제천 시민모임’은 시멘트공장 대기오염 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하고 있으며 기후변화 폭염 대응, 도시 숲 조성 활동도 진행중이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제천단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